전지윤 “포미닛 해체로 아쉬운 건 딱 하나” [인터뷰]

기사입력 2017-09-12 13: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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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포미닛이 2016년 해체했다. 아이돌 첫 계약기간 7년을 채우고 각자의 길로 떠났다. 가수로, 배우로 저마다 이루고 싶은 꿈이 달랐기 때문.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 가장 해보고 싶었던, 끝내 해내지 못했던 목표가 남아서다.



포미닛 출신 전지윤이 새 싱글 ‘저기요’로 컴백한다. 지난해 포미닛 해체 후 솔로가수로 집중하고 있는 전지윤. 새로 만난 회사를 사고로 잃고, 오롯히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된 전지윤은 열의가 넘쳐 보였다. 비슷한 시기에 솔로 앨범을 낸 현아를 언급하며 자연스레 포미닛을 회상했다.



“포미닛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죠. 하지만 멤버들이 각자 원하는 진로가 달랐어요. 연기를 하고 싶은 멤버, 노래를 하고 싶은 멤버, 아이돌이 아닌 다른 음악을 하고 싶은 멤버가 다 달랐죠. 그러면서도 제일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해외에서는 여러 번 했는데, 국내에선 단독 콘서트를 한 번도 열지 못했어요. 포미닛의 소원 1위가 단독 콘서트였는데. 포미닛 해체로 아쉬운 걸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콘서트 개최 못한 거요. 저희에게는 큰 아픔이에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비교적 수월하게 가수 생활을 했던 전지윤. 그럼에도 회사와 작별해야했다. 아무리 솔로가수가 된다고 해도, 회사에 잔류하는 한, 아이돌 음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큐브에 남는다면, 정해진 룰을 따라야 하잖아요. 그건 당연히 제가 해야 할 부분이고. 그런데 전 제가 원하는 방향성이 있어서, 그대로 끌고 나가고 싶어서 큐브와 헤어졌어요. 그러다보니 새로 만난 회사와 불미스러운 일도 겪게 되고. 야생에 나왔다는 걸 실감했어요.(웃음)”



비록 큐브의 품을 떠났고, 더 이상 다섯 멤버는 포미닛이 아니다. 하나의 그룹으로 묶일 수 없는 존재들로 흩어졌다. 그렇지만 모두 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전지윤,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의 바람이다.



“진짜 모두 잘 됐으면 좋겠어요. 서로가 행복하길 바라는 거죠. 그게 가수든, 배우든, 엄마든, 사업가든 본인이 정한 길에 책임지고 잘 해냈으면 좋겠어요. 만약 누구라도 잘 안되면 미칠 것 같아요. 내 인생 7년을 함께 했던 친구들인데 안 되면 어떡해요.”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전지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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