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김과장'→'조작' 시즌2 예약, 사이다 남궁민

기사입력 2017-09-13 09: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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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 시대가 원하는 사이다를 안겨주는 배우 남궁민. '김과장'에 이어 '조작'도 시즌2 제작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남궁민은 올초 KBS2 '김과장'에 김성룡 과장으로 출연했다. 괴짜 같지만 정의로운 인물로 자신만의 유쾌한 방법으로 회사를 일으켜세웠다. 남궁민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과장' 종영 후 약 4개월 뒤, 남궁민은 SBS '조작'으로 돌아왔다. '조작'에서 남궁민이 맡은 역할은 한무영으로, 의문사를 당한 형 한철호(오정세)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국신문의 기레기가 된 인물이다. 박무영은 사람들이 감추기 바빴던 진실들을 밝혀내며, 통쾌함을 안겨줬다.



특히 '조작' 마지막회에서 특급 사이다가 터졌다. 이날 한무영(남궁민)은 사해재단과 손잡고 진실을 은폐해 한철호를 죽음으로 내몰은 구태원(문성근)과 대치했다. 한무영은 마침내 구태원의 자백을 받아냈고, 그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또한 한철호를 죽인 문신남(강신효)은 그동안 검은 손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밝히며, 자결했다.



이후, 한무영은 기레기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사건의 배후인 어르신 추적을 계속해나가기로 결심했다. 특히 한무영은 이석민(유준상)과 추적 도중, 태블릿 PC를 발견하게 된다. 이는 기자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알린 것을 연상케하며 최고의 엔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이야기가 시작될 것을 암시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조작'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기자의 이야기를 가장 섬세하게 다룬 드라마로,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로 큰 울림을 줬다. 캐릭터에 맞춤옷을 입은 배우들의 연기도 한 몫 했다. 특히나 '김과장'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된 남궁민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그는 이에 부응했다.



극중 남궁민은 스스로 기레기라고 하면서 기자 같지 않았지만,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형의 죽음에 오열하고 진실을 찾아가는 한무영을 연기하는 남궁미는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초반에는 연기가 '김과장'과 비슷하다는 말도 많았지만, 극이 전개되며 그러한 평은 줄어들었다. 오직 한무영으로서 남궁민만 보였다.



남궁민은 '조작' 역시 월화드라마 1위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그는 KBS에 이어 SBS에서도 연기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남궁민의 연말이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조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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