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3차 공판서도 ‘모욕 혐의 부인’…키디비 ‘비공개 심문’ [종합]

기사입력 2018-05-17 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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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블랫넛과 그의 가사에 수치심을 느꼈다는 키디비. 이들의 법정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블랙넛의 세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그간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며 공판 출석을 미뤄왔던 키디비는 이날 증인으로 참석했다. 요청에 따라 증인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키디비의 출석 모습 또한 볼 수 없었다.



모습을 숨긴 키디비와는 달리 블랙넛은 법원에 들어서 준비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기자들을 만나기에 앞서 입고 있던 겉옷을 벗은 그는 ‘실키보이즈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 SILKYBOIS’라고 적힌 자신의 티셔츠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 티셔츠 뒷면에는 김치가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키디비를 태그하며 ‘김치녀’로 비하한 바 있다.





블랙넛은 ‘공판을 앞두고 하고 싶은 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판이) 오늘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키디비의 증인 참석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괜찮다”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그는 법정으로 향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공판에서 키디비는 증인 심문을 받았다. 공판 시작 약 40여 분만에 법정에 들어선 블랙넛은 1, 2차 공판과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블랙넛은 자신이 만든 곡에 키디비를 겨냥한 가사로 논란을 일으켰다.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 봤지’ 등의 가사가 문제가 됐다. 이에 키디비는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블랙넛에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레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및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블랙넛을 정식 기소했지만 단순 모욕 혐의만 적용하고 성폭법(통신매체이용음란죄)과 정보통신망법 위반은 불기소 처분했다. 블랙넛은 지난 1, 2차 공판에서 모두 노래 가사를 직접 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키디비를 모욕할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키디비 블랙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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