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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드라마 복귀작 '수리남' 9월 9일 공개
[TV리포트=박설이 기자]하정우의 15년 만 드라마 복귀작 '수리남'이 공개를 앞뒀다.'수리남'은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넷플릭스 시리즈다.강인구 역의 하정우는 "전체적인 스토리와 전개가 흥미로웠고, 캐릭터들도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처음 접했던 소감을 전했다.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의 황정민은 "매 에피소드마다 다음으로 넘어가는 궁금증이 있었다. 대본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썼다고 생각했다"고 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국정원 요원 최창호 역의 박해수는 "모든 캐릭터가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재미있었고 시청자가 같이 추리하면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요환의 오른팔 변기태 역의 조우진은 "어디선가 한두 작품 이상은 같이 호흡도 해봤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다른 배우분들과 첫 만남이었다. 저희 당사자들도 만남을 고대했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큰 계기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고문 변호사 데이빗 박으로 분한 유연석 또한 "감독님과 처음 작업이기도 하고, 선배님들 캐스팅 소식을 들으니 너무 같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강렬한 라틴풍의 음악과 하정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큰돈을 벌 기회를 찾아 수리남에 간 사업가 강인구는 억울하게 수감되고, 그런 그에게 국정원에서 나왔다는 낯선 남자가 찾아와 한인 목사 전요환의 실체를 밝히며 비밀스러운 작전을 제안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가 전요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인구는 국정원과 손잡고 그의 검거 작전에 뛰어든다. 하정우와 황정민의 불꽃 튀는 대치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공작' '군도: 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이 펼칠 액션과 스케일, 목숨을 건 임무를 시작하는 강인구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의 팽팽한 결전,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각양각색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향한 기대가 모아진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은 9월 9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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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늘(11일) 개막...6일간 여정 시작
[TV리포트=박설이 기자]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1일 개막한다.오후 7시 의림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MBC충북 생방송 및 영화제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한다. 신분증을 지참한 제천 시민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배우 이충주와 진지희가 사회를 맡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지난 3월 26일 위암으로 별세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로패 수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백두산’ 김병서 감독이 연출하고 ‘기생충’ 이선균 배우가 출연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영향력 있는 영화음악가에게 수여하는 ‘2022 제천영화음악상’ 시상이 진행된다. 올해는 ‘위플래쉬’,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가 2022 제천영화음악상을 받으며, 개막식에 참석해 직접 수상 소감을 전한다.축하 공연은 음악감독 이성준을 주축으로 모인 13명의 음악팀과 8명의 뮤지컬 배우들은 저스틴 허위츠가 작곡한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 ‘Another Day Of Sun’ 외 2곡을 연주할 예정이다.한편 개막작 ‘소나타’를 연출한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과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가 개막식에 참석한다. 음악을 통해 청각 장애를 극복한 개막작 ‘소나타’의 실제 모델인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는 의림지무대에서 ‘월광소나타’를 연주한다.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김창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과 함께 올해 영화제에 참여하는 감독들과 배우들의 입장이 이어진다. 김유진 감독, 임필성 감독, 조영욱 음악감독, 이지수 음악감독, 한주헌 음악감독, 배우 김기천, 권해효, 방민아, 윤선우, 이가섭, 홍승희, 황동희, 정소민 등이 참석한다.‘시리어슬리 레드’의 크루 보일란(각본, 배우), ‘아더 피플’의 소니아 보호시에비치(배우), ‘룩 앳 미: XXX텐타시온’의 사바아 폴라얀(감독), ‘로랑 가르니에: 오프 더 레코드’의 가뱅 리부아르(감독), ‘포저’의 오리 세게프(감독)와 노아 딕슨(감독), ‘캘린더 걸즈’의 러브 마틴센(감독)와 마리아 루후프버드(감독), ‘지굴리 밴드의 벌거벗은 진실’의 크라스툐 람베프(프로듀서), ‘우당탕탕 오케스트라’의 아이토르 오드리오졸라(예술감독), ‘나씽 컴페얼즈’의 마이클 몰리(프로듀서) 등 해외 게스트들도 개막식을 찾는다.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의 계속된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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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 "4년 전 느낀 감정과 허름한 모텔 합쳐져 '파로호' 탄생"
[TV리포트=박설이 기자]히스테릭 심리 스릴러 '파로호'가 9일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치매 노모의 실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심과 지배, 파멸의 히스테릭 심리 스릴러 '파로호'는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신예 임상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51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하버(Harbour) 부문과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에 진출하며 올해의 심리 스릴러로 주목 받은 작품이다. 배우 이중옥, 김대건, 김연교, 강말금, 공민정, 변중희 등 완벽 캐스팅에 독립 영화의 틀을 깨부수는 장르 영화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상수 감독은 "4년 전 태백에 시나리오를 쓰러 갔는데 거기에 '파로호' 속 알프스 모텔이랑 비슷한, 읍내에서 떨어지고 굉장히 허름한 모텔에 가게 되었다. 거기 사장님이 굉장히 외로워 보였다. 그때 나의 감정과 허름한 모텔이 합쳐져 '파로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이중옥은 영화에 대해 "반전도 크고, 너무 잔인한 면도 있어 임상수 감독이 쓴 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조금 더 긴 호흡을 끌고 갈 수 있는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 감독에게 이야기까지 했는데 결국 내가 연기하게 되었다"고 함께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대건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영화의 배경이 되는) 모텔 내부 하나하나가 잘 그려질 정도로 감독님이 생각하는 게 명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연교는 "처음에는 ‘미리’를 중점으로 읽다 보니 어떻게 연기할지만 고민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시나리오를 읽다 보니 모든 등장인물에게 결핍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시나리오의 깊이에 대해 말했다. 강말금은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임상수 감독의 단편 '곳에 따라 비'를 통해 감독님과 인사하게 되었고, 다음에 작품을 같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간이 지나서 '파로호'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스릴러라서 굉장히 놀랐지만 한 글자도 허투루 써지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믿음을 갖고 참여할 수 있었다"고 임상수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 이중옥은 "도우는 레이어가 많은 인물이다 보니, 이 레이어를 합쳐서 하나로 나타내야 했다. 그래서 도우에게 영화 밖에 있는 시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민한 부분을 설명했다. 김대건은 “호승은 땅에 발이 붙어 있지 않은 인물이라는 지점이 어려웠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중옥 선배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답을 찾아갔다. 도우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 하는 신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며 해결해 나갔다"고 말했다. 김연교는 “미리는 굉장히 불안하고 외롭고, 내면에 우울함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불안함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사람들이랑 있을 때 더 크게 웃는 등 과장된 표현을 하면서 감정의 낙차를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강말금은 “혜수는 가사 노동을 하면서 돈을 벌고 남편의 병 간호까지 하는 인물이다. 나는 혜수처럼 순애보적이지 않고 종교도 없다. 그래서 성경을 읽고 루게릭이라는 병에 대해 알아보며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임상수 감독은 "관객분들이 끝까지 궁금증을 가지고 추리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첫 영화라 미흡한 면이 있지만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파로호'는 18일 개봉 예정이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더쿱디스트리뷰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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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s 힙 그 자체, '서울대작전'
[TV리포트=박설이 기자]넷플릭스 '서울대작전'이 1980년대의 '힙'을 선보인다.10일 공개된 '서울대작전' 포스터에는 상계동 슈프림팀, 빵꾸팸의 아지트를 배경으로 최강 드리프터 동욱(유아인 분), 클럽 DJ 우삼(고경표 분), 인간 내비게이터 복남(이규형 분), 바이크 타는 변신의 귀재 윤희(박주현 분), 상계동 맥가이버 준기(옹성우 분) 5인방의 위풍당당하고 힙한 분위기가 담겼다.19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빵꾸팸의 힙합 감성 가득한 올드스쿨 패션과 각자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동욱은 올블랙 의상에 골드 체인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빨간 모자를 쓰고 커다란 붐박스를 어깨에 맨 DJ 우삼, 핸들을 들고 강렬한 포스를 연출한 복남, 오토바이에 앉아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는 윤희, 점프슈트 차림으로 스패너를 든 준기까지 5명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Seoul Vibe mixtape 1988"이라고 적힌 카세트 테이프가 작동, 경쾌한 비트가 흘러나오며 시작하는 메인 예고편.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에게 안 검사(오정세 분)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이들은 얼떨결에 VIP 비자금 비공식 수사 작전에 뛰어들게 된다. 직접 개조한 차량으로 VIP 비자금 수사 작전의 1호 타깃인 대한민국의 비공식 2인자 강 회장(문소리 분)의 비자금을 수송하는 빵꾸팸. 하지만 이들을 향한 위협이 끊임없이 가해진다. 쏟아지는 난관 속 상계동 슈프림팀이 비자금을 성공적으로 수송할지 주목된다.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서울대작전'은 8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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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물려받아 대박 난 줄 알았는데, 귀신이라니
[TV리포트=박설이 기자]대저택을 물려받은 부부, 그들 앞에 유령이 나타난다.좌충우돌 코미디 '고스트' 시즌 1이 18일 첫 공개를 앞두고 포스터를 선보였다. 소파에 앉은 여유로운 부부의 모습 위로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이 보인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부부의 얼굴에는 행복이 아닌 긴장이 드리웠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듯 곁눈질을 하는 부부, 이들 머리 위에 있는 이 집의 터줏대감 유령들 때문이다.유령의 면면도 다양하다. 금주법 시대에 살던 가수, 1700년대 거만한 민병대원, 환각재를 좋아하는 히피, 지나치게 긍정적인 80년대 스카우트 대장, 바이킹 탐험가, 90년대 금융맨, 1500년대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 1800년대의 사교계 여성까지 일관성 하나 없는 유령들이 부부와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파라마운트+ 독점 '고스트' 시즌1은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공개된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티빙/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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