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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미국 시장, 영어 발음 때문에 포기했다" [룩@차이나]
[TV리포트=박설이 기자]월드스타 성룡이 할리우드 시장을 포기한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1일 중국 왕이에 따르면 성룡은 최근 중국 저장위성TV '무한초월반'에 출연해 할리우드 활동 당시 영어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성룡은 "영어를 잘 못했다. 대사 한 문장 제대로 발음하려면 한 달을 연습해야 했다"고 토로하면서 "발음이 틀려 '컷, 컷'을 들어야 했다"고 할리우드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그는 "(영어 발음을 못해) 멋진 무술 연기를 해도 무시를 당했다"면서 "누구도 무술 연기를 잘하는 것에 주목해주지 않았고, (영어 대사) 발음을 잘해야 칭찬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미국 시장을 포기하게 됐다"고 더 이상 미국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이 방송에서 성룡은 다른 출연자로부터 "어떤 유형의 젊은 배우와 일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인품을 본다. 영화계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다. 배우의 진실된 인품은 다 소문이 난다"면서 "기억하라, 배우가 되려면, 어떤 일을 하려면 먼저 사람이 돼라. 그래야 당신과 함께 일할 것이다"라고 젊은 세대에게 충고했다.해외에서 레전드 배우 이소룡과 자주 비교되며 '제2의 이소룡'으로 불리는 데 대한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성룡은 "절대 비교할 수도, 경쟁할 수도 없다. 이소룡은 대체할 수 없는 존재다"라면서도 "우린 '제일'이 아닌, 유일한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콩 출신의 배우 성룡은 영화 '쾌찬차' '용형호제'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 등 작품으로 중화권 최고의 액션스타 자리에 오른 뒤 할리우드에 진출, '러시 아워' 시리즈, '턱시도', '80일간의 세계일주' '포비든 킹덤' 등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에는 오스카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성룡의 최근 작품은 대부분 중국 영화로, 올해 주연작 '용마정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저장위성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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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재팬] 기무라 타쿠야 "SMAP 해체 후 많은 생각...변명도 싫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일본 국민 그룹 SMAP 멤버였던 기무라 타쿠야가 해체 당시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기무라 타쿠야는 지난 30일 니혼TV 아침 정보 프로그램인 'ZIP!'에 출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6년 전 SMAP이 해체된 후 "그룹 활동에서 솔로가 되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주변에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을 때 그는 "'아니, 아니, 잠깐만, 내 말도 들어 달라'라고도 말하기 싫었다"면서, 침묵으로 상황을 돌파하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무라 타쿠야는 "반 걸음씩이라도 좋으니, 내가 하는 걸 모두가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고 당시 마음가짐을 고백했다.SMAP 해체 당시 기무라 타쿠야는 책임론에 시달려야 했다. SMAP의 전 매니저가 SMAP의 독립을 준비하던 중 기무라 타쿠야의 아내인 쿠도 시즈카가 현 소속사인 쟈니스 잔류를 설득, SMAP이 양분됐다는 루머가 돌았기 때문. 이같은 소문에도 기무라 타쿠야는 침묵을 지켰다.기무라 타쿠야의 고백에 팬들은 "변명하지 않고 보여줬기에 지금의 모습이 있는 것" "피해자 행세를 하지 않고 조용이 일로 보여준 자세 존경스럽다" "억울하고 갈등도 있어 괴로웠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로 구성된 5인조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은 결성 25년 만인 지난 2016년 12월 공식 해체했다. 해체 후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소속사인 쟈니스에서 나와 전 매니저가 설립한 회사에 새둥지를 틀었다.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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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측 "배트맨·슈퍼맨 계속된다...곧 '슈퍼걸'도 등장"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수연 기자] DC 스튜디오가 '배트맨'과 '슈퍼맨' 시리즈가 계속될 것이며 '슈퍼걸'도 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31일(현지 시간) DC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은 DC 스튜디오의 DC 유니버스를 구축할 영화 및 TV시리즈 제작 계획을 공개했다. 그들이 언급한 영화에는 '배트맨', '슈퍼맨', '슈퍼걸' 등이 포함되어 있다.피터 사프란은 '슈퍼맨: 레거시'가 2025년 7월 개봉 예정이라며 DC 유니버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맨: 레거시'의 주인공은 신인 배우가 캐스팅될 예정이다. 피터는 함께 영화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 '더 오서러티', '스왐프 씽'가 DC 유니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으로는 계속 로버트 패틴슨이 맡는다. 로버트 패틴슨이 맡는 '배트맨'은 DC 유니버스와는 별개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어 그의 '베트맨2'는 2025년 10월 개봉될 예정이다.TV시리즈로는 '원더우먼', '크리처 커맨도스', '월러', '패러다이스 로스트', '부스터 골드' 등 신규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다.제임스와 피터는 영화 '샤잠! 신들의 분노', '더 플래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올해 계획대로 개봉한다고 밝혔다.제임스 건은 "그동안 DC 콘텐츠가 제대로 운용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영화와 TV시리즈를 짜임새 있게 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과 같이 유명한 캐릭터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캐릭터를 지원하는 전략을 펼칠 생각이다"라고 영화 제작 계획을 설명했다.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D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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